가이드 01

모음 로마자 표기 — ㅓ는 eo, ㅡ는 eu, ㅢ는 ui

「국어의 로마자 표기법」 제2장 제1항의 단모음 10개·이중 모음 11개 표기를 표로 정리하고, 헷갈리기 쉬운 eo·eu·ae·oe·ui를 예시와 함께 설명합니다.

모음 표기의 기본 원칙

「국어의 로마자 표기법」(문화체육관광부 고시 제2014-42호)은 제1장 제1항에서 국어의 표준 발음법에 따라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히고, 제2항에서 로마자 이외의 부호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다고 정합니다. 2000년 이전 표기법(매큔-라이샤워식 기반)이 ŏ·ŭ처럼 반달표를 얹어 모음을 구별했다면, 지금 표기법은 부호 대신 알파벳 두 글자 조합으로 모음을 구별합니다. 그래서 ㅓ는 eo, ㅡ는 eu처럼 한 모음을 두 글자로 적는 경우가 생깁니다.

모음 표기는 자음과 달리 위치에 따라 바뀌지 않습니다. 단어 첫머리든 가운데든 같은 모음은 늘 같은 로마자로 적습니다. 로마자 표기에서 헷갈림이 생기는 곳은 대부분 자음과 음운 변화 쪽이고, 모음은 표만 익히면 됩니다.

단모음 10개

한글
로마자aeooueuiaeeoewi

이중 모음 11개

한글
로마자yayeoyoyuyaeyewawaewoweui

붙임 1 — ㅢ는 [ㅣ]로 소리 나도 ui

규정은 제2장 제1항 붙임 1에서 'ㅢ'는 'ㅣ'로 소리 나더라도 'ui'로 적는다고 정하고 광희문 Gwanghuimun을 예로 듭니다. 표준 발음법상 자음 뒤의 ㅢ는 [ㅣ]로 소리 나므로 광희문은 [광히문]이지만, 로마자로는 Gwanghimun이 아니라 Gwanghuimun입니다. 모음은 발음보다 철자를 따르는 드문 예외라서, 변환기의 음절 대응 표에서도 이 경우를 'ㅢ는 ui' 규칙으로 따로 표시합니다.

붙임 2 — 장모음은 표기하지 않는다

같은 붙임 2는 장모음의 표기는 따로 하지 않는다고 정합니다. 눈[目]과 눈:[雪]은 모두 nun입니다. 옛 표기에서 쓰던 장음 부호(ō, ū)는 쓰지 않습니다.

헷갈리기 쉬운 조합과 붙임표

두 글자 모음이 있으니, 음절이 이어질 때 모음 글자가 붙어서 다른 모음처럼 읽힐 수 있습니다. 세운은 se+un인데 붙여 쓰면 seun이 되어 '스운(seu+n)'처럼 보이고, 해운대는 haeundae가 되어 ae와 eu가 겹쳐 보입니다. 이런 경우 제3장 제2항에 따라 음절 사이에 붙임표(-)를 넣을 수 있습니다: Se-un, Hae-undae. 붙임표는 의무가 아니라 선택이며, 실제 지명 표지판에는 Haeundae처럼 붙임표 없이 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.

변환기의 '혼동 방지 붙임표' 옵션은 앞 음절 끝 글자와 뒤 음절 첫 글자가 합쳐져 eo·eu·ae·oe·ui가 되는 자리, ng 뒤에 모음이 오는 자리(중앙 Jung-ang), n 뒤에 g가 오는 자리(반구대 Ban-gudae)에만 붙임표를 넣습니다. 서울(seo+ul)처럼 합쳐도 다른 모음이 생기지 않는 경우에는 넣지 않습니다.

정리

근거: 「국어의 로마자 표기법」 제1장 제1항·제2항, 제2장 제1항 및 붙임 1·2, 제3장 제2항. 국립국어원 누리집 규정 전문(확인 2026-09-23)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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